한국기행 내 생애 봄날 5부 꽃이 피면 맛이 오지 _ 경북 예천 화전 한과

한국기행 내 생애 봄날 5부 꽃이 피면 맛이 오지 _ 경북 예천 화전 한과 송화밀수 진달래 단자

 

 

편성시간

EBS 1TV 월~금 밤 09시 35분

전국 방방곡곡의 비경과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삶을 담은 이야기

 

 

 

한국기행 내 생애 봄날 5부 꽃이 피면 맛이 오지 매화가 만개하여 마을 곳곳을 화사하게 수놓기 시작하면, 전남 광양에는 진정한 봄이 찾아온다. 매화의 달콤한 향기가 코끝을 간질이며, 이 향기를 따라 봄의 맛이 장터를 가득 채운다. 광양 오일장에서는 신선한 봄나물이 산처럼 쌓여 있고, 섬진강의 끝자락인 망덕포구에서는 살이 오른 우럭조개와 알이 가득한 민꽃게가 봄의 소식을 전해준다.

 

봄이 찾아오면 광양의 토박이 오정숙 씨는 특히 바빠진다. 그녀는 오랜 시간 동안 고향의 맛을 연구해온 전문가로, '우리 음식 연구회'의 회원들과 함께 봄의 정취를 가득 담은 광양 밥상을 정성스럽게 차린다. 이 밥상에는 매실로 만든 장아찌, 다양한 나물무침, 그리고 봄 조개를 활용한 된장국이 포함되어 있어, 제철의 맛을 한껏 느낄 수 있는 한 상이 완성된다.

 

한편, 경북 예천의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는 양미순 씨가 봄밥상을 정성껏 준비하고 있다. 그녀는 대학 시절 만난 남편을 따라 예천으로 시집온 후, 남편의 고향에서 전통의 맛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다. 봄이 오면 진달래꽃이 그녀의 요리 재료로 사용되며, 어린 시절 어머니에게 배운 대로 진달래 단자, 송화밀수, 화전을 만들어낸다. 꽃잎 하나하나를 고르고 씻고 빚는 과정에서 그녀의 정성이 느껴지며, 자연이 주는 선물인 진달래 향이 가득한 봄 밥상은 단순한 음식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각 지역과 사람마다 봄을 맞이하는 방식이 다양하지만, 그 중심에는 항상 '정성과 계절의 맛'이 존재한다. 광양의 매화와 예천의 진달래가 전하는 이 아름다운 밥상 이야기를 통해, 한국의 전통 음식 문화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음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이러한 봄의 풍경은 각 지역의 특색을 담고 있으며, 그 속에서 우리는 고유의 맛과 정성을 느낄 수 있다.

 

한국기행 _ 경북 예천 한과 화전
덕유당 덧재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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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예천 화전 한과 덕유당덧재한과 연락처 : 010 - 9391 - 6623

★ 경북 예천 화전 한과 덕유당덧재한과 주소 : 경상북도 예천군 지보면 소화2길 105-10 덕유당덧재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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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_ 경남 하동 펜션 농가민박
하동 호호스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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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하동 하동 호호스테이 연락처 : 010 - 4431 - 1051

★ 경남 하동 하동 호호스테이 주소 :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정동상신길 74 하동 호호스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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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전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는 삼월 삼짇날 진달래꽃을 따다가 찹쌀가루에 반죽하여 둥근 떡을 만드는데, 이것을 화전이라 한다고 한다. 아마도 고려시대 답청(踏靑) 행사에서 나온 풍속으로 여겨진다. 화전 중에서 두견화전은 삼월 삼짇날에 부녀들이 화전놀이를 하며 지져 먹는 시절음식이다. 화전놀이는 진달래꽃이 만발한 산중턱에 올라 서로 편을 나누어 화전가(花煎歌)와 화전답가(花煎答歌)를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한다. 이때 미리 사방에 만발한 진달래꽃잎을 따서 장식을 하여 두견화전을 부친다. 조선시대 궁중에서는 삼월 삼짇날 중전을 모시고 창덕궁 금원의 옥류천 가에서 두견화전을 부쳐 먹으면서 화전놀이를 하였다고 전한다. [출처 : 네이버지식백과]

 

화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