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제철을 드세요 3부 왔다 돌멍게 _ 경남 거제 돌멍게 물회
편성시간
EBS 1TV 월~금 밤 09시 35분
전국 방방곡곡의 비경과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삶을 담은 이야기
한국기행 제철을 드세요 3부 왔다 돌멍게 거제의 푸른 물결 속으로 - 해녀 최명숙 씨의 바다 이야기. 푸른 바다와 울창한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섬, 거제도. 이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오늘도 바다를 향해 걸음을 내딛는 이가 있다. 올해 62세를 맞은 해녀 최명숙 씨. 맑고 깊은 바닷속을 누비며, 그녀는 오롯이 자신의 숨으로 바다의 보물을 채집한다. 거제도의 청정한 바다와 함께 살아가는 진짜 'K-해녀'의 삶이 이곳에 있다.
한 번 바다에 들어가면 기본 네다섯 시간은 거뜬하다는 최명숙 씨. 나이를 잊게 하는 체력과 수십 년 경력에서 비롯된 능숙한 손놀림은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낸다. 요즘 그녀의 마음을 가장 들뜨게 하는 건 '돌멍게'.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붉은빛의 멍게와는 달리, 이름 그대로 투박한 돌처럼 생긴 이 해산물은 겉모습과 달리 속이 꽉 찬 별미다. 두꺼운 껍질을 벗겨내면 드러나는 하얗고 탱탱한 속살은 바다 내음을 머금고 있어, 한입 베어 물면 담백하고 깊은 풍미가 입안 가득 퍼진다. 요란하지 않지만, 그래서 더 특별한 바다의 맛이다.
차가운 물살 속에서도 묵묵히 숨을 참고 해산물을 건져 올리는 해녀 최명숙 씨. 그녀가 건져 올린 바다의 선물은 곧장 가족이 함께 운영하는 식당으로 향한다. 손질은 아들이 맡는다. 어머니의 일을 돕고 싶어 물질을 잠시 배워보기도 했지만, 그는 결국 칼을 드는 것이 더 자신에게 맞는 길임을 알았다.
이 가족의 식당에서는 직접 채취한 자연산 해산물이 아낌없이 들어간 '제철 물회'가 단연 인기다. 특히 돌멍게가 제철을 맞은 요즘, 그 특별한 맛을 찾아 찾아오는 손님들로 식당은 연일 활기를 띠고 있다.
바다와 함께 살아가는 삶, 그리고 그 안에서 빚어지는 가족의 정성과 이야기가 깃든 식탁. 거제도의 K-해녀, 최명숙 씨가 전하는 바다의 맛을 직접 경험해보자.
한국기행 _ 경남 거제 돌멍게 물회
강성횟집
★ 경남 거제 돌멍게 물회 강성횟집 연락처 : 055 - 681 - 6289
★ 경남 거제 돌멍게 물회 강성횟집 주소 : 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해안로 204 강성횟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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